누가宣, 복음 전도자 양성 위해 ‘누가전도대학교’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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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까지 복음 전파하는 선교 사명 감당할 것”
- ▲이날 예배에는 2백여 명이 참석하여 누가전도대학교 창립을 축하했다. ⓒ이지희 기자
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 숭실대학교 총장, 이사장 김성만 누가메디컬센터 원장)가 지난달 29일 누가메디컬센터 예배실에서 누가전도대학교 창립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으로 복음 전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누가전도대학교를 개원하여 50여 명의 훈련생들에게 현장 전도에 필요한 노하우를 교육해 온 누가선교회는 이날 ‘제45회 정기예배 및 누가전도대학교 창립예배’를 드리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더욱 잘 감당할 것”이라며 “초대교회 사역을 재현할 수 있는 진정한 복음 전도자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기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누가전도대학교 교육은 총 8주 과정이며 전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훈련 받을 수 있다(02-2264-0404).
이날 한창영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가 인도한 제1부 예배는 김병준 목사(누가전도대학교 교수)의 기도, 황학상 원장(누가한의원)의 성경봉독, 임명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직전회장)의 말씀, 전상현 선교사(아르헨티나)와 이길부 목사(미국 훼이스신학대학교 학장)의 합심기도, 문언식 목사(전 서울기독대학교 총장)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임명규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아픔을 겪고 있는데 하나님의 사명자들과 교회가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아 사회의 미움과 질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사명을 깨닫고 우리 위치를 회복하여 생명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드러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거룩한 자존심을 세워나가고 선택 받은 자들로서 종자 신앙, 그루터기 신앙을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가전도대학교 창립예배 이후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
김성만 이사장이 인도한 제2부 인사 및 특강에서는 방글라데시 전필립 선교사를 누가선교회 협력선교사로 파송했다. 전 선교사는 이날 “방글라데시는 기도가 절실한 나라”라며 “여러분이 이 곳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하나님이 빨리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전 선교사와 협력하여 방글라데시 빈민들을 위해 단기 의료봉사팀을 파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계 회장은 이날 2백여 명의 참석자에게 “누가선교회를 위해 매월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한한 은혜를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12월 말 정년퇴직하는 주대준 전 대통령실 경호차장은 앞으로 공직자 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 |
또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일을 감당하니 직장, 가정, 자녀의 문제와 미래의 모든 문제까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며 “누가선교회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마지막까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 원한다”고 당부했다. 주 전 차장은 앞으로 “종교편향 논란 등으로 위축된 기독 공직자들이 소신껏 선교할 수 있도록 공직자 선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지난 2월 발간한 그의 저서 ‘바라봄의 법칙’의 수익금을 공직자들을 위한 선교회관 건립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환영사 및 내빈소개에서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설립자), 주광조 장로(극동방송 고문, 주기철 목사 자제), 유수진 원장(누가치과병원), 김연희 교수(누가간호학원), 김성년, 민경애 교수(누가요양보호사교육원) 등을 소개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정동환 목사(한국기독교목양회 회장)의 폐회기도로 이날 행사는 모두 끝났다.
제46회 정기예배는 12월 27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리며 박준서 목사(전 명지대학교 기독학술원장, 전 연세대 교학 부총장)가 설교, 김영길 장로(한동대학교 총장)가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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