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 숭실대 총장, 이사장 김성만 누가메디컬센터 원장)가 지난달 27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이사회 및 송년예배를 열고 내년에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 이필섭 장로(세계기독군인협회 회장), 최윤권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설립자), 박준서 목사(명지대기독학술원 원장), 김상원 장로(전 대법관) 등 고문들과 이준 장로(전 국방부장관), 정정섭 장로(기아대책 회장), 최규완 장로(삼성의료원 원장), 김영길 장로(한동대학교 총장), 주대준 장로(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차장) 등 이사들을 포함해 50여 명의 누가선교회 고문 및 이사들과 회원, 선교사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사회는 김성만 이사장의 사회로 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이사)의 기도, 이사소개 및 추대패 증정과 2008년 업무결산 및 2009년 사업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효계 회장은 대학 총장, 목사, 의사 등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3년 6개월 간 사도 누가를 본받아 복음과 의술을 들고 최선을 다해 온 누가선교회가 일취월장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계적인 의료선교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류태영 장로(전 건국대학교 부총장), 명진홍 목사(광명교회 담임목사), 목창균 목사(서울신학대학교 총장), 박한기 장로(소피텔 엠배서더호텔 사장), 이철 장로(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 이여백 목사(주사랑선교교회 담임목사), 임승안 목사(나사렛대학교 총장), 한영훈 목사(한영신학대학교 총장), 이준 장로 등 9명이 신임이사로 추대됐으며 50여 명의 고문 및 이사에게 추대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가선교회는 2009년도에는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아프리카 등지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애경사에는 우리 쌀을 보내는 ‘쌀 보내기 운동’, 무연고자 장례 예식 지원, 탈북주민 의료봉사 지원, 장기요양시설 개원 및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 직후 진행된 제46회 12월 누가선교회 정기예배는 최복태 목사(서울기독대학교 교수)의 인도로 이준 장로의 기도, 김주식 장로(김주식치과의원 원장)의 성경봉독, 송정미 CCM 가수(숭실대학교 교수)의 특송, 박준서 목사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성만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누가선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내년에도 인도해주시기를 기원한다“며 “1천9백여 명의 회원과 함께하는 무한한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이뤄 주신다는 확신을 갖고 순례의 길을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